21. 인벤션(Invention)

인벤션(Invention)   개요 보통 클래식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대작곡가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인벤션과 신포니아(Inventionen und Sinfonien, BWV772~BWV801)를 “인벤션”이라고 총칭한다. 과거에는 이 곡 중 3성부로 구성된 15개의 곡을 신포니아(Sinfonia)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모든 곡을 인벤션이라고 한다. 한편, 이 이름의 유래는 “발명”이나 “창의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Inventio 에서 비롯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즉흥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카논(Canon)이나 푸가(Fugue)처럼 선율을 모방함으로써 비교적 … 더 읽기

20. 푸가(Fugue)

푸가(Fugue)     개요 이탈리아어로 도망가다(逃走)가 그 유래인 푸가는 바로크 시대부터 주로 사용되었다. 바로크 시대에는 대위적 음악이 왕성하게 발전하던 시기이며 이런 시대적 배경은 필연적으로 푸가를 진화시켰다. 이 음악적 형식은 수 세기 동안 대작곡가를 비롯하여 많은 작곡가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이로 하여금 그 스스로 발전되어 오기를 반복하였다. 이러한 발전 양상에는 주된 이유가 있는데, 이 음악이 대위적 음악의 … 더 읽기

19. 카논(Canon)

카논(Canon)   개요 쉽게 말해서 돌림 음악이다. 주어진 멜로디를 다른 악기나 목소리로 반복하여 연주하게 되는데, 이때 반복하는 구간에서는 테마를 따라 하거나 조금 변형된 형식으로 연주된다. 일반적으로 통주저음(Basso continuo)을 활용한 반복을 통해 도입부의 느낌을 구현하고 동일한 성부에서 동일한 악기가 시간차를 두고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성부에서 연주되거나 반복되는 멜로디의 개수, 그리고 이런 멜로디를 어느 … 더 읽기

18. 다성 음악(Polyphony)

다성 음악(Polyphony) 개요 다성 음악은 보통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후기의 음악으로 복수의 멜로디가 서로 어우러져 연주되는 형식의 음악이다. 12세기쯤부터 작곡되고 연주되기 시작하여 바로크 시대의 바흐에 이르러서야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에 만들어진 푸가 등의 음악은 다성 음악의 형태이지만 “대위법”이라는 형태로서 전해지므로 이 이후의 다성 형태 음악을 모두 다성 음악이라고 하진 않는다. 이런 형식의 음악에서 각각의 … 더 읽기

17. 성격적 소곡(Characteristic Piece)

성격적 소곡(Characteristic Piece)   개요 성격적 소곡은 주로 짧은 형식의 곡으로서 피아노를 기반으로 작곡된 작품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행복, 분노 등 어떤 특정한 무드 또는 장면이나 기억을 작품 내에 절실히 나타내기 때문에 “성격”이라는 용어가 붙어있으며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감정들에 대해 연주하도록 고안된 형태이다. 18세기부터 제대로 등장하여 19세기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이나 슈베르트(Franz Schubert)를 거쳐 … 더 읽기

16. 악곡의 응용 형식 C, 춤곡(Applied form C, Dance)

16. 악곡의 응용 형식 C, 춤곡(Applied form C, Dance)   개요 춤과 춤에 따른 음악 즉 춤곡(Dance)은 서양 문명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를 이해하려면 서양 문명에서 춤이 가진 의미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춤은 각 나라나 지역 그리고 민족 별로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시대와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음악 역사와 함께 진화해 왔다. 춤은 … 더 읽기

15. 악곡의 응용 형식 B, 모음곡(Applied form B, Suite)

악곡의 응용 형식 B, 모음곡(Applied form B, Suite) 지난 글에 이어 악곡의 다른 응용 형식인 모음곡(Suite), 춤곡(Dance), 성격적 소곡(Caracteristic piece)에 대해서 다루려고 한다. 다만 춤곡과 성격적 소곡을 한 지면에 담기에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하므로 이번 글에서는 모음곡에 대해서만 상세하게 다루려고 한다.   개요 다른 형식의 음악과 마찬가지로 모음곡 역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음악이었다. 주로 … 더 읽기

14. 악곡의 응용 형식 A(Applied forms A)

악곡의 응용 형식 A(Applied form A)   악곡의 응용 형식에는 전주곡(Prelude), 서곡(Overtune), 연습곡(Etude), 소품곡(Short piece), 모음곡(Suite), 춤곡(Dance), 성격적 소곡(Characteristic piece) 등이 있다. 여기에서는 전주곡, 서곡, 연습곡, 소품곡 4가지 형식에 대해서만 다루려고 한다.   전주곡(Prelude) 여러 세기를 거쳐 진화한 전주곡은 특히 클래식 음악의 악곡들 중에서도 중요한 형식이다. 17~18세기에 있던 모음곡의 첫 번째 곡을 주로 전주곡이라고 하는데, … 더 읽기

13. 협주곡(Concerto)

협주곡(Concerto)   바로크 시대의 협주곡 이탈리아어로 협력을 뜻하는 콘체르테(Concertare)가 그 어원이다. 바로크 시대(17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음악 형식으로 교향곡(Symphony)과 마찬가지로 A(빠른 : Allegro) -B(느린 : Andante) – A(빠른 : Allegro) 3악장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B 악장은 종종 매우 느리게(Adagio)로 연주되기도 한다. 주로 앙상블과 솔로가 교대로 연주하는 형식이며 앙상블과 솔로 부분을 각각 콘체르토 그로소(Concerto grosso), 콘체르티노(Concertino)라고 부른다. … 더 읽기

12. 교향곡(Symphoy)

교향곡(Symphony)   서양 클래식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교향곡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오케스트라(Orchestra) 또는 대형 취주악단(Wind Orchestra)과 연주하는 아주 큰 규모의 곡이다. 각 나라마다 편성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관악기 중심의 타악과 현악을 섞어서 구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악곡에서는 보통 소나타(Sonata) 와 똑같은 구조로 편성된 곡을 관현악으로 연주하며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로 전개하고 발전(Development)시키는 구조의 … 더 읽기